




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서 자전거로 10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이 카페가 있다. 숙소로 돌아가는 경로에 알맞은 것 같아서 가로수길 산책을 마치고 이곳으로 왔다. 카페가 너무 깔끔하고 한산하니 좋았다. 산책과 라이딩을 오래한 탓에 몸이 조금 피곤했는데, 저 의자에서 피곤함이 다 사라졌다. 몸에 힘을 빼고 누워서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휴식했다. 가로수길에 사람이 많아서 약간 정신 없었는데 여기서 다 치유된 것 같다. 하늘을 보고 멍때리다가, 책 읽다가를 반복하며 시간을 보냈다. 한적한 마을에서 조용히 쉬기 좋은 카페인 것 같다.